평소에 마스카라랑 아이라인이 잘 묻어나거나 번져서 아이메이크업 제품은 까다롭게 고르는 편입니다. 쓰던 제품이랑 비교해서 리뷰남깁니다. <마스카라> 정착템 두개로 비교 안번지고 깔끔하게 발리는 미샤 3d. 4d (단점-리무버로도 잘 안지워짐, 착색되는 기분) 부드럽게 발리고 미온수 클렌징 되는 샤넬 (섬유질이 많아서 살짝 지저분하게 발림, 물로 잘 지워지는데 잔여물이 있음) 미크릿 제품은 깔끔하게 발리고, 번지지 않아서 좋습니다. 지워질 때도 물로만 잘 지워지고 잔여물이 없어요. 근데 묻어나오는 양이 적은건지 정말 깔끔하게 발려서 롱래쉬나 컬링을 원하시는 분한테는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. 화장 진하게 안하고, 손재주 없는 분들, 꼼꼼한 세안이 귀찮은 분들한테는 강력 추천템입니다. <아이라이너> 아이라인은 정말 잘 번지고 지우기도 번거로워서 키스미, 토니모리, 별거 다 써봤는데 잘 안 쓰고 있습니다. 필요할 땐 올리브영에서 산 웨이크메이크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는데 이게 바르기 쉽고 그나마 제일 나은 것 같아서 씁니다. 미크릿 아이라이너는 붓펜 형식이라 확실히 그리기 편하고, 생각보다 발색이 잘 되서 똥손도 아이라인 그리는데 편합니다. 다크브라운으로 샀는데 색상도 자연스러워서 좋고, 하루종일 있어도 번지지는 않고 살짝 지워지는 정도여서 만족했습니다. 미온수로 클렌징도 깔끔하게 되서 아이라이너 필요할 땐 미크릿 쓰게 될 것 같습니다. 둘 다 비건이고 물로만 클렌징 되서 편하고, 무엇보다 딱 깔끔해서 좋습니다.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느낌입니다. 근데 디자인이 좀 개선되면 좋겠어요. 너무 살구색에 투박한 느낌이라 장난감용 화장품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.